이제야 알았다.
나는 노력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뭐 순간의 노력이야 다 하는 거지. 도파민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그건 동물도 하는 거니까.
그리고 사랑이나 섹스, 또는 재밌는 것, 영화나 스포츠 등을 위해 순간적으로 노력하는 경우는 많았다. 그런데.. 그게 노력일까.
이유야 모르겠지만, 현재의 내 머릿속의 노력은 다음과 같다.
Out of Comfort Zone 에 있는 것.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것. 그걸 지속하여 건강한 노력-보상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게 노력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노력이란 걸 제대로 안 하고 살았다. 일단 나는 늘 Comfort Zone 에 있고자 한다. 본능에 충실하다면 충실한 것인데, 다르게 보면 짐승의 삶이다. 지 편한 것만 하려고 하네 –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물론 그걸 벗어나려고 애도 많이 썼다. 그런데 잘 안 되었다. 이해가 안 되면, 애를 써야 한다. 그래서 나 자신을 이해시키는 게 중요한데 그건 대부분 깨달음으로 다가오더라.
이제 노력이 뭔지, 그리고 노력-보상 시스템이 중요한지 ‘이해’했으니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다. 내 본질은 건드리는 변화라 생각한다. 깨달은대로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