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의식, 동기
- 전날 숙면
- 정신적/신체적 건강
-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가능한 최소한의 여유
- 인생 정리(Work/Personal)
- 업무 정리
- 공간 정리
- 업무 처리 방식 정리
글쓴이 보관물: stagility
회사에서 대충 해도 되는 일은 없다
아무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도
되어 있어야 할 때, 제 방법으로 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감정적 지불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 처음 본 개념. 특정 상황에서 맥락에 맞는 적절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적 지불을 잘하는 사람을 두고 우리는 보통 ‘사회성이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이 내게 감정적 지불을 하기를 기대한다. 내가 뭔가를 했으면 인정이나 칭찬을, 내게 뭔가를 부탁할 때는 정중함과 채무감을, 내가 뭔가를 주면 고마워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은 내게 예의를 갖추기를 바라고, 윗사람이라도 내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을 하기를 바란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에게 감정적 지불, 특히 매우 정중하거나 본인을 굽혀야 할 상황을 싫어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이다. 무언가를 잘못하고 무언가를 부탁할 때, 무언가를 받았을 때 감정적 지불을 잘 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사회생활은 본질적으로 감정적 지불의 연속이다. 극단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생각해보자. 그는 항상 고객에게 감정적 지불을 한다. 고객은 돈 주고 음식을 교환하는 것이지만, 자영업자는 그것에 대해 충분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객은 떠난다. 직장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필요할 때마다 감정적 지불을 하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고 도움을 받는다. 일 잘하는 사람 중에 이걸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일이나 코딩 등 본인의 업무를 오로지 혼자 처리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겠지만.
나는 생각한다. 이 감정적 지불을 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고. 권력 최상단에 올라가서도 고객들이나 인맥들 만나서 감정적 지불을 해야 하는 게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대기업 회장들도 회사 내에서야 타인 눈치 볼 필요 없겠지만,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거나 국정감사 같은 데 끌려나가면 감정적 지불을 해야 한다.
감정적 지불을 잘 하고 살자. 그래야 원하는 것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체면 포기 선언
체면 때문에 내 스스로에게 해가 되는 실수를 할 때마다, 나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이런 생각을 한다.
“체면을 신경쓰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이 생각을 처음 한 날부터 지금까지 체면을 딱히 포기하고 살지 않았다. 오히려, 체면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일이 생겼다. 사실 현재 체면 때문에 한 실수의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
요즘 ‘죽음의 상황에 놓여진 나’를 상상한다. “만약 내가 이 일을 잘 하지 못하면 죽는다.”의 상황에 놓여진 나. 실제로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실제로는 마피아나 테러조직, 특수부대 부원들이나 겪을만한 상황이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느꼈다. 체면이고 부끄러움이고 뭐고, 전부 아무 것도 아니구나. ‘못하면’ → ‘죽는다’ 의 공식이 현실이고 명확할 때, 그 입장에 놓인 인간은 오로지 잘하는 데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이 효과적인 사실 또는 가정은, 삶의 시끄러운 노이즈들을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하게 만든다.
본질에 충실한 삶을 살자.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일의 인식
일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요즘 나는 일할 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일의 인식 = 의미 부여 또는 부여된 의미 를 뜻할 것이다. 일을 하면서 내가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무엇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어떻게 느끼느냐는 이것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정확히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일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제 각기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주어진 일을 그대로 처리한다. 이와 다른 사람들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여 일을 그 자체를 넘어서 자신이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든다.
이 행위의 본질은 어떤 대상을 보는 초점을 바꾸는 것이다. 쉬지 않고 일을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을 가정해보자. 이 사람이 일을 그 자체로 바라본다면 ‘일이 많다’, ‘바쁘다’, ‘쉴 새 없다’가 그 의미가 될 것이다. 반면 그 일을 ‘퍼즐을 푸는 게임’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그 일이 흥미로운 놀이의 대상이 된다. 이 밖에도 일에 대한 의미는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일에 대해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인식하면, 성과는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주관적인 의미 부여는, 사랑에 빠진 상대의 행동에 대한 의미 부여처럼 긍정적인 렌즈를 만들어주고 실제로는 골치 아픈 일들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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