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의미 있으려면

대부분의 계획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우리가 통제가능한 범위에서 계획했던 내용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함은 물론이고 계획이 옳았는지 확인할 기회도 잃는다.

그러므로 회사 내에서 ‘하겠다’고 이야기한 부분은 반드시 그대로 시행되어야 한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그런 조건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시장은 상황과 관계 없이 오로지 결과만을 본다. 상황이 어찌 됐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이 승자가 된다.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핑계를 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위와 같다. 시장에서 실패의 이유를 외쳐봤자 스스로 패배자라는 것을 더 뚜렷이 드러낼 뿐이다.

그러니 계획을 세웠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회사의 차원에서든, 개인의 차원에서든. 그것은 생존을 위한 기본조건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