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속도

최초 3~6개월 정도의 평판 또는 신뢰에 따라 직장생활 난이도가 달라진다.

  1. 일의 착수 : 신뢰 받는 사람은 더 중요한 일을 맡는다. 더 중요한 일 = 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다.
  2. 결재 :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으면 결재 처리 기간이 짧고, 반대라면 길다. 결재 시간을 줄이는 것은 결재 받을 일이 많을수록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3. 존중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상에서 존중을 받는 것과 못 받는 것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뢰 받기 위해선

  1. 근태 및 약속 준수 : 모든 일의 기본.
  2. 일 및 물품 정리 : 일도, 물품도 항상 정리해야 하고 정리된 상태여야 한다.
  3. 빠른 피드백 : 중요도에 따라 순서는 달라지겠지만, 일 관련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빠른 피드백 = 업무 능력이 되기도 한다.
  4. 시작한 일 끝마치기(Grit) : 한 번 시작한 일은 놓치지 않고 처리해야 한다. 한 번에 열 가지가 넘는 일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진행하다보면 어떤 일은 놓치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없으려면 한 번 시작한 일은 끝낼 때까지 놓지 않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결국 일을 제때 필요한 수준에서 처리하는 것이 신뢰를 얻는 기본이라 볼 수 있다.

일의 인식

일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요즘 나는 일할 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일의 인식 = 의미 부여 또는 부여된 의미 를 뜻할 것이다. 일을 하면서 내가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무엇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어떻게 느끼느냐는 이것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정확히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일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제 각기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주어진 일을 그대로 처리한다. 이와 다른 사람들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여 일을 그 자체를 넘어서 자신이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든다.

이 행위의 본질은 어떤 대상을 보는 초점을 바꾸는 것이다. 쉬지 않고 일을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을 가정해보자. 이 사람이 일을 그 자체로 바라본다면 ‘일이 많다’, ‘바쁘다’, ‘쉴 새 없다’가 그 의미가 될 것이다. 반면 그 일을 ‘퍼즐을 푸는 게임’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그 일이 흥미로운 놀이의 대상이 된다. 이 밖에도 일에 대한 의미는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일에 대해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인식하면, 성과는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주관적인 의미 부여는, 사랑에 빠진 상대의 행동에 대한 의미 부여처럼 긍정적인 렌즈를 만들어주고 실제로는 골치 아픈 일들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주기 때문이다.